아트 오브 와인, 아트 오브 칠레 : 칠레와인페어 2018

2021.05.09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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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오브 와인, 아트 오브 칠레 (ART OF WINE, ART OF CHILE) : 칠레와인페어 2018

지난 2월9일(금) 서초동 호텔 소설에서 칠레를 대표하는 9개 와이너리가 선보이는 칠레 와인 시음회 및 파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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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와인 행사와는 달리 연회장 또는 레스토랑을 벗어나 호텔 객실에 각각의 와이너리들이 자신만의 특색있는 디스플레이를 하고 시음을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참가한 와이너리는 와인을 조금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Almaviva 와인으로 유명한 CONCHA Y TORO(콘차이토르), Silencio, Ocio 와인으로 알려진 CONO SUR(코노수르), Coyam 및 오가닉 와인으로 유명한 Emiliana(에밀리아나), Don Miximiano로 유명한 ERRASURIZ(에라주리즈), 말이 필요 없는 MONTES(몬테스), 그리고 LUIS FELIPE EDWARDS(루이즈 펠리페 애드워즈), MORANDE(모란데), VINA MAIPO(비냐 마이포), VIU MANENT(뷰 마넨) 등 9개의 와이너리가 참가하였다.

대부분의 와이너리는 칠레의 대표적인 아콩카구아 지역과 마이포, 콜차구아 등이 위치한 센트럴 밸리에 위치한 것으로 칠레의 대표적인 와인들이 출품되었다.

객실마다 각각의 와이너리들이 시음공간을 만들어 두어 기존 시음회하고는 다른 분위기의 시음회가 진행이 되었다. 각 입구마다 각각의 특색을 살린 와인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와인을 홍보한 것이 눈에 띄었다. 3층을 오르내리는 수고는 별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다소 좁은 계단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은 다소 불편하였다. 다만 넓은 공간이 아닌 독립적인 공간을 와이너리에 제공하여 방문객들은 각 와이너리에 집중할 수 있게 꾸며져 있었던 것은 장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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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차이토르는 전세계 147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세계 시장 선두 와이너리로 높은 퀄리티 와인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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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수르는 '남쪽의 뿔'을 의미하는 이름으로 남미 대륙을 대표하는 최고의 와인을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도밭에서는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고, 화학제품 대신 꽃을 심어 각종 해충으로부터 포도를 보호하는 친환경 와이너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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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나는 칠레 최대의 유기농 와이너리로, 떼루아 본연의 특징과 자연이 주는 고유한 개성을 그대로 표현한 와인들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14년간의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에 근거한 포도 재배경험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오가닉&바이오 다이나믹 와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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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주리즈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최고급 와인들의 아성을 무너뜨린 140년 전 전통의 와이너리 에라주리즈. "최고의 땅에서 최고의 와인이 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에라주리즈는 가장 친자연적인 공정을 거쳐 수준 높은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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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펠리페 에드워즈는 보다 나은 한 잔의 와인을 위해 최고의 토양에 투자하는 와이너리로 2016년 전세계 90개국, 270만 상자를 수출하여 수출기준 칠레 4위까지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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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스는 "와인은 몰라도 몬테스는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의 와이너리로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까지 약 110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몬테스 알파는 국내 누적 판매 800만병을 돌파하여 단일 와인브랜드로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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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데는 칠레 프리미엄 와인을 지향하는 와이너리로 마이포 밸리(Maipo Valley)와 카사블랑카 밸리(Casablanca Vallry)에 여러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어, 뜨거운 지중해성 기후와 유기농으로 관리된 토양의 완벽한 조화 속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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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냐 마이포는 직관적으로 칠레에서 가장 중요한 와인 산지 '마이포 밸리(Maipo Valley)'를 떠올리게 하는 와이너리 이름을 가지고 있다. 칠레 최초로 1999년부터 시라를 재배한 와이너리로 포도의 장점과 특성을 최대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콘차이토로의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현재는 칠레를 대표하는 5대 와이너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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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마넨은 '맛있는 와인 뷰마넨'을 모토로 세계 와인 전문가들과 와인 평가기관에서 실력있는 와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확부터 양조, 숙성에 이르는 모든 생산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뷰마넨은 칠레에서 가장 많은 국제수상을 받은 와인에게 주어지는 Top1 마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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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대표적인 와이너리에서 출품한 와인들이어서 새로운 것을 찾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루이스 펠리페 에드워드나, 모란데, 그리고 비냐 마이포 등의 와이너리에서도 좋은 와인들이 출품되어 흥미를 끌었다. 


칠레는 천혜의 기후조건을 가지고 오래전부터 수출지향적인 와인 제조와 이에 맞는 국제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대기업의 자본이 들어간 마케팅으로 널리 알려진 나라이기에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와인들을 생산해 오고 있어 이번 행사에서도 그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와인들이 섬세하고도 개성적인 것을 추구하고, 숙성시기별로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있는데, 이번 출품된 와인들은이런 최근 트렌드에 맞는 새로움이 크게 느껴지지 않은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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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센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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