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뉴질랜드 와인 1%의 힘(2)

2021.04.22 최고관리자
신대륙 0 567


뉴질랜드 와인 1%의 힘(2)

 

뉴질랜드의 포도원 총 면적은 약 36,000ha이다남섬에 있는 말보로(Marlborough)가 약 24,000ha의 포도원을 갖고 있어서 뉴질랜드의 최대 와인산지이며북섬의 혹스베이(Hawke’s Bay)가 약 4,700ha의 포도원을 보유하고 있는 두 번째로 큰 와인산지다그 뒤를 북섬의 기즈번(Gisborne), 남섬의 와이파라 밸리(Waipara Valley), 넬슨(Nelson) 등이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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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별 와인산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북섬의 대표적인 와인산지는 오클랜드(Auckland), 기즈번(Gisborne), 혹스베이(Hawke’s Bay), 와이라라파(Wairarapa) 등이 있다.


오클랜드(Auckland)는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이자 항구도시요트의 도시친환경적 와인 유통과 소비의 중심지다이곳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뉴질랜드 총 와인 생산량의 0.3%로 약 100개의 와이너리가 밀집해 있으며 빌라 마리아(Villa Maria) 같은 큰 와이너리와 소형 부띠끄 와이너리가 공존하고 있다


토양은 점토질이 풍부한 화산토기후는 해양성 기후이며 만에 자리잡고 있어서 더 건조하고 따뜻하다. 눈에 띄는 와이너리는 큐무 리버(Kumeu River)


3대에 걸친 열정적인 소형 와이너리인데 자연친화적인 와인을 지향한다

이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샤르도네 품종의 와인은 뉴질랜드 와인으로써 세계 여론에 가장 많은 찬사를 받는 와인이다.


기즈번(Gisborne)은 세상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도시마우리 전통문화와 와인서퍼들의 파라다이스로 알려진 환상적인 곳이다. 뉴질랜드에서 샤르도네의 수도라 불리는 곳이다

와이너리의 숫자는 적지만 독특한 와이너리들이 있다토양은 점토질이 포함된 실트질 양토이며높은 고도에 평야 및 산기슭에 배수가 용이하다. 


추천하는 와이너리는 에쉬우드 에스테이트(Ashwood Estate), 기즈번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와이너리이며 전통적인 와인의 로맨스(^^)를 지향한다주로 생산하는 샤르도네와 피노그리는 홍콩과 중국 등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수상을 하고 있기에 시음해 볼만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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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쉬우드 에스테이트>

 

혹스베이(Hawke’s Bay)는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넓은 와인 생산지이다.

미식의 고장이며 소규모 단위의 부티크 와이너리들이 많이 있는데 이 중 대다수가 레스토랑 시설을 갖추고 있다프랑스 남부론의 CDP를 연상케 하는 돌이 많은 김블렛 그레블(산화철토양과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옥한 헤레타웅가 평야(Heretaunga Plains)가 펼쳐져 있다. 


다채로운 토양과 기후로 메를로까베르네 소비뇽말벡 등 여러 품종을 생산하며 보르도식 블랜딩의 와인을 만드는 대표적인 산지이다. 


대표적인 와이너리로는 실레니 에스테이트(Sileni Estates, 로마신화의 술의 신인 바쿠스의 스승으로 등장하는 실레누스에서 유래)가 있다역사는 짧지만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엔트리급에서 최상급 와인까지 폭넓게 생산하는 와이너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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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레니 에스테이트>

 

 

와이라라파(Wairarapa)의 대표적인 산지는 마틴보로(Martinborough)로 소규모의 우수한 와이너리들이 위치해있다. 토양은 십자로 교차하는 강과 거대한 호수가 많아 배수가 잘되는 자갈과 실트질 양토로 이루어져 있고, 기후는 서쪽에 타라루아 산맥(Tararua Range)에 둘러 쌓여 거센 바람이 부는 반해양성 기후로 봄가을의 기온은 서늘하며 낮에는 덥고 밤에는 서늘한 여름이 특징이다. 


뚜렷한 일교차가 특징으로 와인에 품종고유의 개성과 복합성을 부여한다대표적 품종으로는 피노 누아. 추천할 와이너리는 팰리셔 에스테이트(Palliser Estate). 뉴질랜드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중 하나이며 과실뉘앙스와 타닌산미의 조화가 뛰어난 섬세한 피노 누아를 만드는 곳이다.

 

남섬의 주요 산지에는 넬슨(Nelson), 말보로(Marlborough), 켄터베리(Canterbury), 센트럴 오타고(Central Otago) 등이 있다.


넬슨(Nelson)은 선샤인 케피탈이라는 애칭을 가질 만큼 눈부신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며 아로마틱한 품종의 생산량이 많다. 토양은 자갈이 많은 실트질 양토기후는 바다와 인접한 해양성 기후이기에 연교차가 적은 편이다. 


추천할 와이너리는 뇌도르프 빈야드(Neudorf Vineyards) 와이너리이다고전적이면서 유니크한 와이너리로 30년간 넬슨 지역의 선두를 달리는 선구자이며, 100% 천연효모로 발효해 섬세한 타닌을 지향하는 곳이다.

 

다음은 뉴질랜드의 얼굴뉴질랜드의 꽃뉴질랜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소비뇽 블랑을 처음으로 생산했고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말보로(Marlborough, 담배X)가 있다뉴질랜드 포도수확량의 75%를 생산 할 정도로 뉴질랜드의 대표산지이며 오래된 빙하질의 배수가 용이한 토양이고, 일조량이 많고 건조한 지역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와이너리는 클라우디 베이(Cloudy Bay Vineyards). 1985년 첫 빈티지를 출시했으며 꾸준히 쌓아온 명성을 이어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와이너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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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 베이의 소비뇽 블랑>

  

캔터베리(Canterbury)는 200km에 달하는 넓고 거대한 지역으로 토양은 다채로운 지형에 따른 다양한 종류를 나타낸다남알프스 산맥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적고햇빛이 풍부하고건조한 북서풍의 영향으로 여름에는 무덥지만 서늘한 해풍의 영향으로 다양한 종류의 와인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참고로 여기서 남알프스 산맥이란 유럽의 알프스 산맥과 유사하여 붙은 이름이다. 

3,000미터 이상의 봉우리가 17개가 있으며그 길이가 450km에 달하는데이해를 돕자면 우리나라 태백산맥은 북한 원산에서 부산까지의 길이가 약 600km이다. 


대표 와이너리는 피라미드 밸리 빈야드(Pyramid Valley Vineyards). 부르고뉴 양조를 전공하고샤토 몽투스도맨 드 라 푸스도르(Domaine de la Pousse d’Or), 알자스와 모젤 등에서 경력을 쌓은 미국인 부부에 의해 설립된 와이너리이다자연적인 생산을 추구하며 피노 누아샤르도네 두 품종만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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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밸리 와이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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