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비전 ‘Wines of Portugal’ 앰버서더 인증 과정
와인비전 ‘Wines of Portugal’ 앰버서더 인증 과정
지난 24일 와인 전문 교육기관인 와인비전에서 포르투갈 와인 앰버서더 인증 과정이 진행되었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침 10시부터 방문송 원장님의 강의로 포르투갈 와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사전에 받은 자료를 통해 조금이나마 포르투갈 와인의 특성과 생산 지역, 여러 품종들을 이해했기에 일요일 강의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즐겁게 와인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매달 세계 유명 와인 산지를 국가별, 지역별로 나누어 탐험하는 ‘와인저니’의 일환으로 개설된 이번 강좌는 지난 8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Grapetionary A To Z’ 후속편이다. 나의 와인을 찾아 떠나는 여행인 와인저니는 2015년부터 시작됐다. 이 과정은 다양한 전 세계의 와인 산지를 세분화해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와인 스타일을 좀 더 심도 있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와인을 시음해보면서 이론적인 내용을 넘어 구체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다. 각 세션마다 차이가 있지만 해당 지역의 포도 재배 역사와 배경, 환경적 조건과 영향, 포도 재배와 양조 방법, 지역의 대표적 포도 품종과 블렌딩, 와인 스타일과 특징, 해당 지역의 와인 법규와 용어들을 공부하게 된다.
지난 4월 동일한 과정의 크나큰 인기에 힘입어 다시 개설한 포르투갈 와인 앰버서더 과정은 포트와 주정강화 와인을 추가해 포르투갈 와인을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Montecascas Reserva Branco Minho 2015를 포함해 12종의 와인을 시음했으며 각 지역의 특성과 품종에 따른 맛을 알게 되었다. 포르투갈 와인을 지역별로 모두 조망해본 뒤, 총 15문제의 테스트를 치렀다. 이번 과정은 마스터 코스가 아닌 아카데미 코스였기에 별도의 시험을 봐서 통과해야 인증서가 주어졌다. 오후 스케줄까지 마치고 인증서 수여식이 와인비전 건물 5층 잔디밭에서 있었다. 방문송 원장님께서 직접 주신 인증서를 들고 따사로운 가을 햇살 속에서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며 포르투갈에 다녀온 기쁨을 표현했다.
10월 이탈리아 와인저니는 “Wines of Central and Southern Italy”로 이탈리아 중부와 남부 편이다. 지난 6월에 열린 이탈리아 북부 편에 이어 중부와 남부 이탈리아로 떠난다. 중남부 생산지역(토스카나, 움브리아, 마르케, 아부르쪼, 라지오, 캄파니아, 바실리카타, 몰리제, 풀리아, 칼라브리아, 시실리아, 사르디니아)의 주요 생산지를 살펴보고,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 12종을 시음할 예정이다. 신청은 와인비전 블로그나 다음의 사이트를 통하면 된다(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PCby8f5kvel23teQYvK8P2reYNWWzDzX6uD_qdR7InwC3hw/viewform). 매달 진행되는 와인비전의 와인저니는 WSET 과정과는 달리 특정 지역에 관심을 가진 와인 애호가나 학습자들에게 유용하게 다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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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센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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