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프랑스 와이너리 전시회 성황리 개최

2021.05.09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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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 홀에서 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MAAF)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Sopexa Korea)가 주관하는 프랑스 와이너리 전시회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매해 전세계 투어로 진행되고 있는 프랑스 와이너리 전시회는 프랑스 전역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의 관계자들이 국내 와인 업계 종사자들과 파트너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또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다채로운 프랑스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서 와인 관련 업체들 사이에서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한 좋은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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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한한 프랑스 와인 산지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보르도(Bordeaux)에서부터 부르고뉴(Bourgogne), 론(Rhone), 알자스(Alsace), 상파뉴(Champagne), 랑그독-루시용(Languedoc-Roussillon), 남서부(Sud-Ouset), 루아르(Loire)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전역의 24개 와이너리로, 프랑스 내에서도 깊은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업체들이다. 
특히 올해는 와인뿐 아니라 프랑스 시드르(Cidre) 업체도 참가하여 한국 시장에 대한 프랑스 업체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본 전시회의 참가자들은 즉석에서 프랑스 업체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정보를 교환하였으며 국내에 미수입된 와인을 와인을 자유롭게 시음하며 적극적인 호응을 보였다. 
많은 와인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열기를 보여준 이번 전시회는, 국내 프랑스 와인 시장의 영역을 더욱 확장, 보다 다양한 와인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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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는 이번 전시회에 한국 시장에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메독(Medoc) 지구의 6개 꼬뮌(Commune)와인 보다는 비교적 생소한 AOC인 꼬뜨(Cote) 지역의 와인과 로제(Rose), 무왈르(Moelleux) 등 새로운 스타일의 와인을 선보였다.
가벼운 화이트 와인들도 많이 선보였는데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품종의 특성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와인들로, 점점 세미용(Semillion) 품종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보르도 화이트의 느낌들이 적어지는 것이 요즘의 트랜드 같았다. 
레드 또한 장기숙성형 프리미엄급 와인들보단 쉽게 즐길 수 있는 메를로(Merlot) 베이스의 와인들이 많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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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참여가 눈에 띄었던 곳은 루아르였는데 기존에 알려진 상세르(Sancerre), 푸이-퓌메(Pouilly-Fume) 등의 와인보다는 뮈스까데(Muscadet), 부브레(Vouvray), 쉬농(Chinon)과 부르게이(Bourgueil) 등 와인 서적에서는 많이 보아서 이론적으론 알고 있지만 실제적으론 찾아보기 힘든 AOC 와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쉬르 리(Sur Lie) 양조법을 사용한 뮈스까데는 중성적인 품종특성에 복합미가 부여되어 해산물 요리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또한 카베르네 프랑(Cabernet Sauvignon)을 사용한 부르게이의 와인은 보르도의 고품질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못지 않은 숙성력을 가졌으며 독특한 흙, 후추, 나뭇가지, 검은 과일 아로마가 특징적인 매력적인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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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로 잘 알려진 보졸레 지역도 이번 전시회에 선보였다. 보졸레의 여러 10 크뤼(Cru) 와인들은 물론 보통의 보졸레와는 다르게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시킨 타입의 와인도 맛 볼 수 있었다. 
특히 모르공(Morgon)의 와인은 매우 좋은 품질을 보여주었으며 다소 생소한 보졸레의 샤르도네(Chardonnay) 화이트 와인도 화려한 향과 함께 산뜻한 느낌으로 인상적이었다. 
이 밖에도 론(Rhone), 상파뉴(Champagne) 지역 등에서도 여러 뛰어난 와인들을 찾아 볼 수 있었지만 모두 소개할 수 없는 점이 아쉽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이 개최되고 와인업계 종사자들에게 많이 소개되어 한국 와인시장의 선택이 다양해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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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펙사 코리아 : 02-3452-9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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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오형우(Dean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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