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의 샤토미소, 아시아와인트로피 2019에서 ‘Best Producer Korea’로 선정!
영동의 샤토미소, 아시아와인트로피 2019에서 ‘Best Producer Korea’로 선정!
올해로 7회를 맞이한 국제와인품평회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는 한국와인이 다른 어느 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영동의 샤토미소, 영동의 시나브로 와이너리, 대부도의 그린영농조합이 각각 화이트 와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반면에 영동의 사토 미소, 김천의 수도산 와이너리, 영천의 위 와이너리, 고도리 와이너리, 오계리 와이너리, 영동의 여포농장, 경주의 예인화원 와이너리가 각각 화이트, 레드, 로제, 주정강화와인으로 모두 8개의 은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와이너리는 어느 한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분포되었으며, 다양한 와인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고무적이다.
금년에 처음으로 도입된 특별상 ‘Best Producer Korea”의 영예는 영동의 샤토미소(대표 안남락)가 차지했다. 원래 한 국가의 Best Producer 상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3종 이상의 와인이 입상해야 하지만 한국의 경우 예외를 만들어 샤토 미소랑 화이트 와인과 샤토 미소 로제 스위트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샤토미소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샤토미소 이외에 오계리 와이너리도 2개의 메달을 획득했지만 샤토미소와 달리 모두 은상에 그쳐서 이 영예를 안지 못했다.
<샤토미소의 안남락 대표>
아시아와인트로피는 지난 8월 18일부터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아시아와인트로피는 대전마케팅공사와 독일의 DWM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와인품평회인데, 국제와인기구 OIV(Organisation Internationale de la Vigne et du Vin)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승인한 국제와인품평회이다. 아시아와인트로피는 또한 중요한 국제와인품평회의 연합인 VINOFED의 멤버이다. 국제와인기구 OIV에서는 스페인의 페르난도 자모라(Fernado Zamora) 교수가 감독관으로 대전에 왔는데, 그는 OIV Technology Experts Group의 의장이다. VINOFED에서는 국제와인품평회 IWCB Vinarium의 대표인 루마니아의 카탈린 파두라루(Catalin Paduraru) 박사를 감독관으로 대전에 보냈다.
<아시아와인트로피 심사위원을 위한 환영 만찬>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아시아와인트로피에는 총 35개국의 4,302종의 와인이 심사를 받게 되었다. 이로써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와인품평회로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다. 아시아와인트로피에 출품한 와이너리의 숫자는 모두 962개에 달했다.
<아시아와인트로피 테이스팅 모습>
<아시아와인트로피 심사위원과 스태프들의 단체 사진>
26개국 130명의 와인전문가들이 21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한 4일 동안의 심사를 거쳐 총 1,316종의 와인에 메달을 부여했다. 그 중에서 Grand Gold는 39종, Gold는 1,106종, Silver는 171종의 와인이 차지하게 되었다. 아시아와인트로피 2019의 입상와인 리스트는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WRITTEN BY 박찬준 (Chan Jun Park)
Wine Writer / Consultant / University Lecturer
Asia Director of Asia Wine Tr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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