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
<Korea Sommelier of the Year>
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
WSET 공식 교육기관인 와인비전이 주최하고 와인수입사 신동와인이 후원한
‘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 – 로마네 콩티 어워드(Korea Sommelier of the Year - Romanée-Conti Award)’에서
김용희 소믈리에(Wine 365 & Marilyn의 Director)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작년 10월 7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 홀에서 열린 예선을 시작으로 하여 지난 주 금요일인 4월 17일 서울 한남동 일신빙딩 일신홀에서 개최된 최종 결승전으로 마감된 이 행사에서
소믈리에 부분 2등은 쉐라톤 워커힐 호텔의 클락16에서 근무하는 김진범 소믈리에, 3등은 레스트뢍 셰프스 노트(Chef’s Note)에서 근무하는 이윤희 소믈리에가 차지했습니다.
Adviser 부분에서는 웹진 <THE SCENT>의 수석기자 겸 칼럼니스트인 오형우 팀장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작년 10월의 예선을 통과한 10명의 소믈리에들이 4월 17일 오전에 준결승전을 치렀으며,
여기에서 선발된 3명이 오후에 열린 결승전에 진출하여 약 100여 명의 관객이 보는 가운데
와인 서빙 및 디캔팅,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추천, 단답식 와인 퀴즈, 와인 리스트 상의 오류 발견, 블라인드 테이스팅, 매그넘 병에 들어 있는 샴페인의 서빙 등의 시험을 치렀습니다.
영어로 진행된 이 결승전에서 CMS(Court of Master Sommeliers)의 CEO인 브라이언 줄리안(Brian K Julyan)이 사회를 보고
그와 CMS의 Chairman인 디미트리 메즈나르(Dimitri Mesnard)를 포함한 4명의 마스터 소믈리에(Master Sommelier)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의 고재윤 회장, 한국소믈리에협회의 상민규 회장이 심사를 맡았습니다.
‘Sommelier of the Year’를 선정하는 대회는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개최되지만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유명한 것은
1980년부터 영국의 Academy of Food & Wine Service(전신은 Academy of Wine Service)가 주최하는 ‘UK Sommelier of the Year’를 선정하는 대회입니다.
현재 모엣 샹동(Moët & Chandon)이 후원하고 있어서 이 대회의 이름을 ‘Moët UK Sommelier of the Year Competition’이라고 부릅니다.
이 대회에서 입상한 소믈리에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프랑스 태생의 제라드 바셋(Gerard Basset)인데 그는 1889년과 1992년에 각각 이 대회에서 ‘UK Sommelier of the Year’에 선정되었으며,
1989년에 마스터 소믈리에(Master Sommelier), 1998년에는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의 타이틀을 획득하였습니다.
2010년에는 국제소믈리에협회(ASI: Association de la Sommellerie Internationale)가 주관하는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Best Sommelier of the World’에 선정된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입니다.
그는 현재 영국의 햄프셔(Hampshire)에서 부인과 함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CMS의 President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다양한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더불어 개최된
‘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 – 로마네 콩티 어워드’는 우리나라 소믈리에의 질적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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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박찬준 (Chan Ju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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