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도 참가하는 대전의 아시아와인컨퍼런스, 역대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개최

2021.04.28 최고관리자
0 44


일반인도 참가하는 대전의 아시아와인컨퍼런스역대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개최

 

8 31(금요일)부터 3일간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고의 와인행사 대전국제와인페어에는 와인 애호가들에게 유익한 다양한 마스터 클래스(와인 시음을 겸한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다서울은 물론 대부분의 아시아 도시들에서조차 한 번도 열린 적이 없는 규모의 프로그램이다작년의 대전국제와인페어 기간 동안 무역전시관 내에 설치된 WSET Wine Class Room에서의 마스터 클래스는 선 채로 참가한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이에 힘입어 금년에는 작년 두 배 규모의 WSET Wine Class Room이 대전 무역전시관 동문 입구에 특별 설치된다대전국제와인페어의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WSET Wine Class Room에서 열리는 다양한 마스터 클래스에 사전 등록 없이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대전국제와인페어 홈페이지(http://www.djwinefair.com)에 소개되어 있다.


2717cab699e6d8681dba70df2ebccd87_1622360591_5851.jpg



2717cab699e6d8681dba70df2ebccd87_1622360605_6754.jpg

<2017년 대전국제와인페어 기간에 열린 WSET Wine Class>

 

 

8 31일부터 대전 무역전시관 동문에 위치한 WSET Wine Class Room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와인컨퍼런스에서 가장 핵심적인 마스터 클래스는 구세계(유럽)와 신세계(미국칠레호주뉴질랜드남아공 등)에서 같은 포도품종으로 생산한 와인을 비교 시음하는 것이다 8개의 이러한 마스터 클래스는 세계 최고의 와인 교육기관인 영국의 WSET가 직접 대전에 와서 주최한다. WSET의 한국 교육기관이라고 말할 수 있는 와인앤컬쳐 WSET 아카데미와 WSA 와인아카데미도 합류한다.

 

지난 몇 년간 세계적으로 수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프랑스 루시옹의 와인협회는 에릭 아라실(Eric Aracil) 루시옹 와인협회 차장 겸 수출담당 매니저를 대전에 보내 3일 동안 매일 다른 테마로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한국와인협회의 김준철 회장은 와인의 발상지인 조지아 와인을 주제로독일 와인수출가협회 명예회장이며 게오르크 뮐러 슈트프퉁 와이너리의 오너인 페터 빈터(Peter Winter) 10, 20, 30년 숙성된 리슬링 와인을 비교시음 할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또한 몰도바 최고의 와인전문가인 이온 루카(Ion Luca)는 국내에 수입되어 있는 다양한 몰도바 와인을 소개한다독일의 맥주 소믈리에인 안드레아 칼라이트(Andrea Kalrait)가 주최하는 미 수입된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는 아주 흥미롭다.

 

그 외 최근 국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내츄럴 와인의 마스터 클래스국내에 처음 론칭된 돈키호테 와인을 시음하며 인문학적으로 진행되는 마스터 클래스독일 스파클링 와인 마스터 클래스와인에 대한 기초상식을 설명해주는 세미나가 WSET Wine Class Room의 프로그램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있다.


2717cab699e6d8681dba70df2ebccd87_1622360626_4437.jpg
 

2717cab699e6d8681dba70df2ebccd87_1622360671_6127.jpg 

2717cab699e6d8681dba70df2ebccd87_1622360688_0278.jpg 


아시아와인컨퍼런스는 대전 무역전시관 동문에 위치한 WSET Wine Class Room에서 개최되기 전에 이미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와인품평회 아시아와인트로피 기간에 시작된다대전컨벤션세터에서 8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와인컨퍼런스에는 주로 와인 전문가들이 참가하지만 일반인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8 27일부터 30일까지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2717cab699e6d8681dba70df2ebccd87_1622360705_2965.jpg

2717cab699e6d8681dba70df2ebccd87_1622360724_6107.jpg 

2717cab699e6d8681dba70df2ebccd87_1622360740_5619.jpg
 


세계 최고의 동유럽 와인 전문가인 미국의 대럴 조셉(Darrel Joseph)은 주로 조지아(그루지아전통의 크베브리(Qvevri) 와인을 소개하며소믈리에로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타이틀인 마스터 소믈리에(Master Sommelier) 중의 한 명인 미국의 윌 코스텔로(Will Costello)는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샤르도에와 피노 누아 와인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America에서 마스터 소믈리에 타이틀을 갖고 있는 사람은 현재 158명이며 전세계적으로는 249명밖에 없다.


2717cab699e6d8681dba70df2ebccd87_1622360763_0683.jpg

<마스터 소믈리에 윌 코스텔로(Will Costello)>

 

 

 

스위스의 와인전문 변호사인 마쿠스 훙어뷜러(Markus Hungerbühler)와 약 800종의 유기농 와인을 판매하는 회사의 대표인 토마스 루버(Thomas Luber)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기농 와인을 주제로 공동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아시아 와인에 대한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주로 일본의 코슈와 한국의 청수를 비교 테이스팅하는데일본와인에 대해서는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미유키 카토리(Miyuki Katori) 교수와 일본 굴지의 와인회사 Mercian의 Senior Winemaker인 카츄히사 후지노(Katsuhisa Fujino)가 발표하고한국와인에 대해서는 최정욱 소믈리에가 발표한다테이스팅은 아시아와인생산자협회(AWPA)의 의장인 호주의 데니스 개스틴(Denis Gastin)이 이끌어 간다.

 

아주 흥미로운 것은 오렌지 와인에 대한 마스터 클래스이다오렌지 와인은 오렌지로 만든 와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화이트 와인을 레드 와인 양조방식으로 생산해서 그 칼라가 오렌지 빛이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슬로베니아의 와인전문가 다비드 브라토쉬(David Bratoz)가 슬로베니아의 이졸라(Izola)와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오렌지 와인 페스티벌의 주최자 중의 한 명인 보리스 노박(Boris Novak), 오렌지 와인 생산자인 슬로베니아의 세바스티얀 슈템베르거(Sebastijan Stemberger)와 공동으로 오렌지 와인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여기에서는 슬로베니아뿐만 아니라 크로아티아, 이태리, 오스트리아의 오렌지 와인도 소개된다.

 

소믈리에바이어저널리스트/강사 이렇게 3개의 직업 군으로 구성된 아시아 최고의 와인전문가 18명이 세계 12종의 스파클링 와인을 평가하는 대전의 발견(The Discovery of Daejeon)’은 아시아와인트로피 기간 중에 열리는 아시아와인컨퍼런스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큰 국제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8 27일부터 8 31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와인컨퍼런스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들은 대전국제와인페어 홈페이지(http://www.djwinefair.com)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와인컨퍼런스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 연속 지역특화컨벤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와인 주제 국제 컨퍼런스이다.

 



WRITTEN BY 박찬준 (Chan Jun Park)

Wine Writer / Consultant / Lecturer

Asia Director of Asia Wine Trophy



Comments

  1.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