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전통의 수복센타,40년 전통의 남마담고갈비
자갈치축제를 둘러본 뒤, 타지방에서 오신 손님이 진짜 오래된 부산의 맛집을 가보고프다고 하셔서 두번 생각 할 것도 없이, 수복센타가 생각났습니다.
수복에서 1차로 간단히 먹고는 내친 김에 바로 근처의 고갈비골목으로 들어가서 남마담집을 소개해줬는데....저도 오랫만에 방문한 집이어서 반갑기도 했고, 나름 나이가 들어서인지 그냥 좋기도 했답니다
먼저 60년 전통의 수복센터!
방송에도 몇차레 소개된 집이기도 하지요!
실내는 예전 분위기 그대로!
저는 개인적으로 바에 앉는것을 좋아라하는데.....
일반테이블에 앉았답니다! 당연히 스지오뎅탕을 시켰구, 간단히 소맥!
안경쓰신 분이 수복센터의 사장님이신데, 피부가 너무 고우시죠?! 일하시는 이모님의 피부도 너무 고와서 깜놀!!!
정감있다는 느낌이 고스란히 !!! 나이탓인지...점점 이런 술집이 좋더라구요!
가끔씩 먹는 다다끼도 맛나더라구요!!!!
복고적인 분위기와 이모님들의 패션이 왠지 술맛을 더 돋궈주는듯~
스지 엄청 많죠?! 국물맛도 정말!!!!
소주 안주로도 더할 나위 없겠죠?^^
날씨가 추워질수록 더 땡기는 스지오뎅탕!!!!
수북한 스지 오뎅탕 국물이 시원한 이유!!! 해물이 잔뜩 들어가있기 때문이죠!
실내는 이미 손님들로 북적북적!!!가벼운 주머니로도 묵직하게 배를 채울수 있으며, 왠지 따뜻함까지 가져갈수 있는 곳!
진정 서민들의 맛집이죠^^
간단히 먹고 마신 뒤, 온김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고갈비집으로 향했답니다!
그 유명한 남마담님!!!!
워낙에 유명하신 분이라 사진요청에도 흔쾌히!!!
포스가 남다르죠?
이 남마담님의 인생스토리도 영화같기만한데.....사적인 스토리이기도 해서 패스~
용골이라고도 불리는 용두산뒷 골목은 진짜 서민들의 맛집인 고갈비골목으로 더 유명했죠!!!
역시나 유명세로 방송에도 꽤 나온 집이구요! 저희 대학때에도 가끔씩, 와서 먹었던 집!
지금도 서민음식답데, 가벼운 가격대이지만, 예전에는 정말 서민을 위한 가격대였죠!!!
그 많았던 고갈비집들중, 이제 남겨진 집은 두세집정도!
그중 제일 유명한 남마담집으로 고!!!
예전처럼 딱히 배고파서 갔던 집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쁘게 나온 고갈비를 보니 젓가락을 들 수 밖에 없더군요!
진부한 표현이지만, 정을 한 젓가락씩 먹었다고나 할까요???
빨갛게 익은 깍두기가 고등어의 기름진 맛도 싹 잡아주면서 식감도 맛나게 해주네요!!!
세련되고 스탈리쉬한 체인점이 아닌, 오래된 부산의 서민음식점을 이렇게 소개해 드리고 보니, 나름 스토리도 있고 저 개인적인 정서도 충족되는 것같아서 좋더군요!
앞으로도 이렇게 오래된 맛집을 찾아보고 먹어보고 정리해보고파지네요!^^
물론 제 나이탓에 앞에서 소개해 드렸던 맛집들중 나름 오래된 맛집들이 종종 등장하기도 했지만요!^^
굉장히 청결에 예민하신분들은 오래된 집들이 주는 장소적 특징이 불편하실 수 잇으시니 참고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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