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 네트워크 - 두루몽술 3주년 파티

 

우리술 커뮤니티‘두루몽술(DURUMONG SUL)'이 지난 3월 22일, 서울 송파구 ‘아웃오브잠실’에서 3주년 기념 파티를 개최했다. '두루 모여서 함께 꿈을 꾸며, 우리술을 마신다’라는 뜻을 지닌 두루몽술은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전통주 커뮤니티 중 하나로 꼽힌다.

행사장에서는 전국 각지 양조장에서 제공한 시음주가 소개되었고, 일부는 미출시 신제품이거나 새로운 배치의 술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능화오크(사과 증류주), 이너피스의 탁주, 21세기주막의 감사(gamsa), 한가한가 약주, 유상곡수, 술픽의 홀짝소주, 뉴뱅의 Gine한 레몬 등은 그 품질과 독창성 면에서 특히 눈길을 끌었다. '낫포세일 2배치’와 같은 실험적인 작품들도 함께 선보이며, 시음 경험의 폭을 넓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조사, 전통주 바틀샵 관계자, 소믈리에, 주점 대표, 콘텐츠 제작자 등 업계 전반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인물들이 참석했다. 한정된 커뮤니티를 넘어, 한국술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층적 연결이 실감나는 자리였다.

두루몽술 모임장 최민혁 씨는"막걸리를 좋아하게 된 뒤, 우리술을 함께 나눌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커뮤니티를 시작하게 되었고,"시음회나 클래스, 양조장 견학 등을 열며 점차 업계 안팎의 관심도 커졌고, 참여자도 꾸준히 늘게 되었다. 지금은 크루 형태로 운영되며, 우리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가고자 한다"라고 모임의 취지를 밝혔다.

행사에서는 퀴즈 이벤트와 럭키드로우, 전통주 관련 굿즈 제공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으며, 두루몽술 측에서 직접 개발한 한정판 막걸리도 현장에서 공개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현재 하나막걸리와의 콜라보로 진행되는 4월 행사 참가자 모집이 진행 중이니, 자세한 사항은 두루몽술 공식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durumongsul)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