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와인 알아보기, 이탈리아-2편

2021.05.05 최고관리자
이탈리아 0 772


4. 이탈리아의 주요 와인 생산지역
이탈리아의 주요 와인 생산지역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으며 여기서는 특히 중요도가 높은 지역과 와인만 언급한다.

1)발레 다오스타(Valle d'Aosta)
이탈이아 20개 생산지 중에서 가장 작은 곳이다. 알프스 산맥의 서쪽에 위치하며 대륙성 기후로 춥고 여름도 짧다. 레드&로제&화이트 와인을 모두 생산한다. 7개의 하위 지역(Sub-Region)을 가지고 있다. 토레트(Torrette), 샹바브(Chambave), 앙페르 다르비에(Enfer d'Arvier)의 와인은 ‘쁘띠 루즈(Petit Rouge)’ 품종을 중심으로 양조하며 도나(Donnas), 아르나-몽조베(Arnad-Montjovet)의 와인은 네비올로 품종으로 양조한다. 이 지역에서는 네비올로를 피코텐드로(Picotendro)라고 부른다. 블랑 드 모르젝스(Blanc de Morgex;화이트) 품종은 라 살(La Salle;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포도밭 중 하나, 몽블랑 산 비탈에 위치)의 스틸 화이트&스파클링 와인에 필수적인 품종이다. 발레 다오스타의 와인은 레이블에 품종 명과 생산지역을 함께 표시한다. 주요품종은 쁘띠 아르빈(Petit Arvin;화이트), 가메, 쁘띠 루즈(레드), 푸민(Fumin; 레드), 프레메타(Premetta;레드) 등이 있다.

2)피에몬테(Piedmonte)
포 계곡(Po Valley)을 주변에 가장 많은 포도들이 재배된다. 대륙성 기후로 알프스 산맥으로 인한 ‘비 그늘 효과(Rain Shadow Effect)’를 누린다. 주된 토양은 석회질이 많이 포함된 이회토(Calcareous Marl)와 사암(Sandstone) 토양이다. 네비올로(Spanna, 지역 방언으로 ‘Sori'라고도 불림) 품종으로 만든 와인들이 유명하다. 이외에 품종으로는 과일 맛이 풍부하고 타닌이 강한 돌체토, 피에몬테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산도가 높고 부드러운 탄닌의 바르베라, 모스카토(뮈스까 블랑 아 쁘띠 그랭과 같은 품종), 코르테제(Cortese), 아르네이스(Arneis), 에르바루체(Erbaluce), 파보리타(Favorita=베르망티노) 등의 품종이 있다. 80년대 이후로는 까베르네 소비뇽, 샤르도네, 메를로, 쉬라, 소비뇽 블랑 등의 국제품종도 재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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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올로(Nebbiolo) 포도밭/

-아스티/모스카토 다스티(Asti/Moscato d'Asti) DOCG
이탈리아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은 DOC급 와인이다. 100% 모스카토 비앙코 포도로 양조하며 프리잔테(최대 2기압, 최고 알코올은 6.5%) 또는 샤르마(Charmat) 방식으로 스푸만테를 만든다. 스푸만테의 탄산의 압력은 약 3.5기압에서 4기압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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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케토(다퀴) DOCG
스파클링 레드 와인, 드라이한 타입과 스틸 와인도 존재하긴 하지만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바르바레스코 DOCG-타냐로(Tanaro) 강 유역에 위치한 DOCG다. 최소 알코올 12.5%이며 바롤로보다는 부드럽고 일찍 숙성된다. 바르바레스코, 네이베, 트레이소 마을에서 주로 생산한다. 최소 2년(1년은 오크 숙성), 리제르바는 4년의 숙성기준이 있다. 뛰어난 바르바레스코를 생산하는 ‘크뤼’는 다음과 같다
몬테피코(Montefico)-바르바레스코
몬테스테파노(Montestefano)-바르바레스코
라바자(Rabaja)-바르바레스코
알베사니(Albesani)-네이베(Neive)
산토 스테파노(Santo Stefano)-네이베
브리코 디 네이베(Bricco di Neive)-네이베
갈리나(Galina)-네이베
파조레(Pajore)-트레이소(Treiso)
브리코 디 트레이소(Bricco di Treiso)-트레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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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롤로 DOCG-타냐로(Tanaro) 강 유역에 위치한다. 최소 알코올 12.5%이며 수확 해의 11월 1일부터 최소 3년(오크숙성 2년)간 숙성이 필요하다. 리제르바의 경우 오크 숙성 3년을 포함한 5년의 숙성 기준이 있다. 바롤로는 거친 타닌과 산도가 특징이지만 요즈음엔 현대적인 방법으로 작은 오크통을 사용하고 마세레이션(침용)시간을 줄이면서 부드러운 스타일의 바롤로를 생산하기도 한다.
*바롤로 키나토-최소 16.5%의 알코올 기준이 있다. 가향+주정강화 와인으로 바롤로에 카다몬, 허브, 키니네, 시나몬, 코리앤더, 민트, 바닐라 등의 향을 입혀 작은 오크통에 1년 이상 숙성시킨 와인이다. DOCG는 아니지만 DOCG급 와인을 베이스로 사용한다.

바롤로는 11개 마을에서 생산되는데 다음 5개의 마을이 특히나 중요하다.
라 모라(La Morra)-부드러운 스타일, 석회질의 이회토
바롤로-부드러운 스타일, 석회질의 이회토
세라룽가 달바(Serralunga d'Alba)-강건한 스타일, 사암
몬포르테 달바(Monforte d'Alaba)-강건한 스타일, 사암
카스틸리오네 팔레토(Castiglione Falletto)-강건한 스타일, 사암

바롤로 와인 중에서도 뛰어난 와인을 생산한다고 알려진 ‘크뤼(Cru)'는 다음과 같다.
카누비(Cannubi)-바롤로
사르마짜(Sarmazza)-바롤로
브루나떼(Brunate)-바롤로&라 모라
레 로케(Le Rocche)-라 모라
세레퀴(Cerequi)-라 모라
몬프리바토(Monprivato)-카스틸리오네 팔레토
빌레로(Villero)-카스틸리오네 팔레토
브리코 로쉐(Bricco Roche)-카스틸리오네 팔레토
프리코 피아스코(Bricco Fiasco)-카스틸리오네 팔레토
비냐 리온다(Vigna Rionda)-세라룽가 달바
라짜리토(Lazzarito)-세라룽가 달바
산토 스테파노 디 페르노(Santo Stefano di Perno)-몬포르테 달바
부시아(Bussia)-몬포르테 달바
지네스트라(Ginestra)-몬포르테 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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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띠나라 DOCG-최소 알코올은 12%, 네비올로 최소 90%, 보나르다 최대 10%를 사용한다. 총 3년 이상 숙성(2년은 오크통)해야 하며, 바롤로, 바르바레스코 보다 가볍지만 산도는 높다.

-겜메 DOCG-최소 65% 네비올로+보나르다, 베스폴리나 품종을 사용한다. 바롤로&바르바레스코 보다 가볍지만 산도는 높다

-바르베라 DOCG-바르베라 다스티, 바르베라 달바, 바르베라 델 몬페라토 등이 있다. 바르베라 품종을 최소 85% 사용해야 한다.

-돌체토 디 돌리아니 슈페리오레(Dolcetto di Dogliani, Superiore) DOCG 1년 이상 숙성, 100% 돌체토 품종으로 양조한다.

-가비 또는 코르테제 디 가비(Gavi or Cotese di Gavi) DOCG
코르테제 품종으로 양조, 가비 마을에서 생산되면 ‘가비 디 가비’라고 레이블에 표시한다. 대부분 스틸 화이트지만, 일부 프리잔테(Frizzante;약발포)나 스푸만테(Spumante)도 생산한다.

-로에로(Roero) DOCG-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 반대편에 위치, 바롤로나 바르바레스코보다 가벼운 타입이다. 레드는 네비올로 베이스(최소 95%), 화이트와 스파클링은 아르네이스 품종으로 양조한다.

-에르바루체 디 칼루소(Erbaluce di Caluso) DOCG
에르바루체 포도로 화이트 와인만 양조한다. 일부 스푸만테나, 파시토 스타일 와인도 생산하며 높은 산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롬바르디아(Lombardia)
-프란차코르타 DOCG)-전통방식으로 양조하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레이블에는 양조에 관한 일체의 언급없이 ‘프란차코르타’라고만 표시한다, 스파클링 와인만 생산하기 때문에 ‘스틸 와인’일 경우 '쿠르테프랑카(Curtefranca) DOC' 또는 테레 디 프란차코르타(Terre di Franciacorta) DOC 아니면 ‘세비노(Sebino)’ IGT로 판매한다. 샤르도네, 피노 비앙코(피노블랑;최대 50%), 피노네로(피노누아) 품종으로 양조한다. 화이트 품종으로만 양조할 경우 ‘사텐(Saten)'이라고 레이블에 표시한다. 프란차코르타 로제일 경우 피노네로의 함량은 최소 25%, 세니에보다는 블랜딩 방법으로 주로 양조한다. 일반 프란차코르타는 최소 25개월 숙성(이 중 18개월 병 숙성)하며 빈티지 프란차코르타(밀레시마토;Millesimato라고도 함)는 최소 37개월 숙성(이 중 30개월 병 숙성)하는데 해당 빈티지에 수확한 포도가 85% 이상이어야 한다. 빈티지 프란차코르타가 ‘리제르바’로 출시되려면 효모와 함께 최소 5년이상 숙성, 총 67개월 이상 숙성 시켜야한다. 당분은 도사토(Dosato=Dosage)에 따라 결정되며 당도 명칭은 샴페인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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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텔리나(Valtellina) DOC-네비올로(치아벤나스카;Chiavennasca) 최소 90%로 양조한다. 롬바르디아에서 가장 중요한 레드와인 생산지역이다.

-스포르자토(Sforzato) 또는 Sfursat di Veltellina DOCG-아마로네와 유사한 반건조 포도로 양조한다. 네비올로 품종을 사용하며 2년 이상 숙성해야 한다. 최저 알코올은 14%이다.

-올트레포 파베제 메토도 클라시코(Oltrepo Pavese Metodo Classico) DOCG-전통방식의 스파클링 와인, 최소 70%의 피노네로(피노누아) 품종으로 양조, 85% 이상 사용하였을 경우에 레이블에 피노네로 또는 피노 네로 로제라고 표시한다. 프란차코르타보다는 숙성 요구기간이 짧다. 
논 빈티지는 15개월, 빈티지는 2년 이상 숙성을 해야한다. 스틸 와인의 경우 올트레포 파베제 DOC로 출시된다.

4)트렌티노 알토 아디제(Trentino Alto Adige)
DOCG는 없지만 전체 생산량의 75% 이상이 DOC 등급이다.
-알토 아디제(Alto Adige) DOC
프랑스 품종이 많이 재배되는 지역으로 생산량이 많다. 샤르도네, 피노 그리지오, 피노 비앙코, 뮐러 트루가우(Muller Thurgau), 소비뇽 블랑 등이 주 품종이며 실바너와 게뷔르츠트라미너 품종도 재배한다. 레드는 테롤데고(Teroldego) 특히 스키아바(Schiava=Vernatsch) 품종이 유명하다.

+더센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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