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길은 로마로! 모든 고기는 라 로마니로!-샤토 플라네르 라 로마니
봄과 어울리는 화사로운 어감의 플라네르를 요즘 즐겨 마십니다.
샤토 플라네르 뀌베 샹테일이랑 샤토 플라네르 쿰다스를 이런 저런 고기요리와 맛나게 먹었는데 이번에는 플라네르 라인중 가장 높은 등급의 라 로마니를 마셔볼까 합니다!
이 좋은 와인을 어느 맛집에서 먹어 볼까를 고민하다가 라로마니와 최고의 궁합인 소고기구이와 양곱창구이를 함께 맛 볼수 있는 남포동맛집 "이찌" 로 정해봅니다.
이찌는 일본식 개인 화로 구이집으로 명란이 기본찬으로 나옵니다.
젓갈로 드셔도 되지만 명란은 구워서 고기랑 함께 드시면 또 다른 일미라는거 아시죠!
그래서 저희는 맛나게 구워서 먹을꺼라능!!!!
평소에 워낙 고기요리를 좋아해서 새로운 고기 맛집이라면 만사를 제쳐 두고서 라도 찾아 가서 맛을 보기에 고기에는 도가 턴듯합니다^^
"이찌"에서는 주문한 메뉴가 셋팅되어져 나오는 비쥬얼에 이미 후한 호감이 갔습니다. 보기만 해도 느낌아니까....ㅋ
주문한 메뉴는 오마카세로 갈비꽃살, 차돌박이, 갈비살, 특양, 대창까지 나오는 고기 세트 메뉴입니다.
라 로마니와 정말 잘 어울리는 요리들이라 사뭇 기대감이 고조됩니다^^
와규 참숯구이집인 "이찌"에 대해서는 따로이 포스팅할 꺼니까 라 로마니에 집중하는걸로~!
네이밍도 와인병의 모양새도 너무 우아하고 아름다운 샤토 플라네르 라 로마니 ! ( Chateau Planeres La Romanie)
라 로마니는 로마로 향하는 길이란 뜻으로 로마에 보내졌던 와인이라 하네요~
최고를 의미하는 와인이라는 의미의 상징적 표현의 네이밍으로 파커 포인트 91점!!!
보르도 그랑크뤼나 미국 캘리포니아에 비한다면 가격 대비 이만한 와인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무르베드르의 가넷색과 함께 시라의 루비빛이 잘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으며 바이올렛 풍미가 아주 아로마틱합니다.
검은 과실류의 향미가 지배적이면서 약간의 바닐라와 향신료 풍미 또한 와인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맛은 입안 가득 느껴지는 와인의 질감과 풍만함이 매우 좋으며 고급스런 벨벳과 같은 실키함이 느껴진답니다!
또한 향신료적인 풍미와 페퍼의 풍미가 뒤를 받쳐준답니다.
좋은 와인이라 미리 공부 쫌 하고 갔더랬죠! 향신료적인 풍미는 진짜 느낌적인 느낌으로 느껴지는건데....
요즘엔 나름 집중해서 맛을 느껴보니 와인의 끝맛에 스치듯 느껴지는 페퍼나 향신료의 풍미를 은근 찾고 있으며 쫓고 있는듯 합니다.
여성적인 풍미를 받쳐주고 잘 마무리 해주는 남성적인 풍미같은 느낌에 은근 즐기나봅니다^^
라 로마니는 소고기나 양고기와 잘 어울리며 향신료를 가미한 기름질 요리와 최고의 궁합을 보여줍니다!
제가 오늘의 메뉴하나는 끝내주게 골랐죠^^
플라네르 와인은 고기랑 같이 먹으면 그냥 절로 우아해지는 템포로 그 시간을 즐기게 되네요!
이 와인 특유의 부드러움과 풍만함의 본성이 음식으로도 느껴져서 식탁이라는 공간속에 그러한 분위기로 보이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하는듯합니다^^
샤토 플라네르에서 귀빈들이 오면 자랑스럽게 내 놓을 수 있는 퀄리티가 있는 와인이라 합니다.
전체적으로 묵직한 느낌과 파워풀한 과실 풍미가 아주 흡족했던 샤토 플라네르 라로마니!
좋은 퀄리티의 고기요리를 먹을때에는 꼭 라 로마니 꼭 함께 드셔보시길 바래봅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귀빈들이 오면 자랑스럽게 내 놓는 그 심정을 알 듯 하네요!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자리에 라 로마니는 그 시간과 공간을 즐거움과 흡족함으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껍니다^^
잊지 마세요!!!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하듯이 모든 고기는 라 로마니로 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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