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의 북쪽에 위치한 오레건(Oregon)과 워싱턴(Washington) 주의 와인 생산지를 지칭하는 단어다. 오레건 주는 바다의 영향을 받으며 케스케이드 마운틴(Cascade)으로부터 비 그늘 효과를 누리고 있다. 1979년 파리에서 열린 피노 누아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아이리 빈야드(Eyrie) 1975년 빈티지가 부르고뉴의 그랑크뤼들을 누르고 2위를 차지하면서 오레건 와인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피노 누아(Pinot Noir)와 피노 그리(Pinot Gris)가 주력 품종이다. 워싱턴 주는 비가 매우 적기 때문에 관개가 필요한 지역이다. 북쪽에 위치하지만 일조량이 많고 적산 온도가 높기 때문에 카베르네 소비뇽 등의 만생종 포도가 잘 재배된다. 카베르네 소비뇽, 샤르도네, 메를로 등이 주요 품종이다. 오레건, 워싱턴 주의 주요 AVA로는 웰라밋 밸리(Willamette Valley) AVA, 콜롬비아 밸리(Colombia Valley) AVA, 왈라 왈라 밸리(Walla Walla Valley) AVA, 던디 힐(Dundee Hills) AVA, 얌힐 칼튼 디스트릭트(Yamhill Calton District) 등이 있다.
